3주전에 초대 받고 감기에 걸려 꼼짝 못하고 있을때
그녀는 계속 나의 모든 건강과 힘겨운 상황을 아낌없이 도와주었다.
때로는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우리를 챙겨주는 그분에게
난 아무것도 내밀지 못하는데
여전히 그녀는 내게 사랑과 관심을 쏟아 준다.
그날
마지막 하루 전까지 올수 있냐고 체크를 해주며 감기가 낫기를 기다려주고
혼자서 모든 음식을 준비하여 우리가족과 한분의 예술가를 초대했다.
그림에 관심을 가지자 내가 좋아할거라며 이웃에 이사온 예술가를 소개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한해가 지나서까지 기억하여 명절날 외로운 이민자와 우리가족이
그녀가 정성으로 마련한 최고의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치즈가 곁들인 스쿼시매쉬어와 포테이토 매쉬어에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 가이바시 그리고 칠면조와
입맛을 돋궈준다는 최고의 와인에
특별 주문한 디저트까지 5코스 만찬이었다.
한국인 집에는 늘 아이들을 두고 혼자 가야 한다.
이제는 컷지만 그래도 마음이 몹시 찜찜하다.
그런데 캐네디언 친구들은 항상 아이들을 함께 챙겨주며
아무런 바램없이 가족처럼 부모처럼 대해준다.
그들은 과연 전생에 나와 무슨 관계였을까?
나는 그런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주님..
올 한해 모두에게 은혜 주시어
우리 모두에게 건강을 허락하소서..




